“설계사 등록부터 청약까지 비대면으로” 한화생명 ‘LIFE MD’ 론칭

모바일 앱 통해 교육· 영업 등 전 과정 진행
시간 구애받지 않고 영업 가능...멀티잡 기회
한화家 차남 김동원 상무 사업 주도적 추진
  • 등록 2020-10-19 오후 12:18:38

    수정 2020-10-19 오후 9:32:44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설계사 등록을 하고 교육ㆍ판매 등도 온라인으로 가능케 하는 디지털 영업 채널 ‘LIFE MD’를 19일 론칭했다.
LIFE MD는 ‘삶을 기획하는 사람(Life Merchandiser)’이라는 의미로, 한화생명이 보험 영업의 새로운 판을 만들겠다며 야심차게 준비한 채널이다. 이 사업은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책임자(CDSO) 김동원 상무가 사업 추진을 주도했다.

한화생명은 LIFE MD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멀티잡(N잡)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금융이해도가 높은 프로슈머(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의 경우 LIFE MD로 등록해 직접 자신의 보험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수수료를 챙길 수 있으며, 또 보험을 가입하려는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의 상품도 설계해 가입으로 성사되면 추가 수입이 생긴다.

LIFE MD의 경우 전통적인 오프라인 기반의 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본인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일하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도 받지 않는다. 한화생명은 영업활동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해 향후 전업설계사로의 성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LIFE MD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모바일앱을 깔아야 한다. 앱은 공식 사이트인 ‘LIFE CANVAS’에 접속해 ‘LIFE MD’ 앱을 다운 받으면 된다. 앱을 설치한 뒤에는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쳐 사용자 정보를 등록한 뒤 설계사 자격시험 일정을 확인해 원하는 장소에서 자격시험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설계사 자격시험은 각 회사가 아니라 생명보험협회에서 총괄해 진행하고 있어 오프라인으로 이뤄진다.

한화생명은 시험 전 LIFE MD 앱에 자격시험을 대비한 핵심요약집과 강의 영상을 볼 수 있게 해뒀다.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각 영상은 5~10분 내외로 만들어져 학습 부담을 덜었으며, 평균 5일 정도의 시간 투자로 강의를 모두 들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진단 테스트를 통해 예상 점수를 확인하고 추천 강의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회사와의 위촉계약서 또한 디지털 서명으로 가능해 출퇴근 길이나 주말을 활용한 2주 가량의 시간 투자만으로 보험설계사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LIFE MD가 되면 활동지원, 고객관리, 보장분석뿐만 아니라 상품 추천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하고 모바일로 청약까지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이 모든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구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LIFE MD는 보험설계사의 역할을 직접 하며 소비도 하는 디지털 프로슈머의 형태를 고려한 신개념 활동 플랫폼으로 보험 채널로 시작해 향후 다양한 상품을 다루도록 플랫폼 확장도 고민하고 있다”며 “LIFE MD가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올해 연말까지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LIFE MD’로 등록하면 5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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