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증시, 8월보단 낫지만…先 확인 後 전략

  • 등록 2011-09-01 오후 6:58:11

    수정 2011-09-01 오후 6:58:1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불안했던 8월 증시를 보낸 탓인지 9월 국내증시에 대한 각 증권사들의 전망이 밝지 만은 않습니다. 8월 위기의 원인이 됐던 미국과 유럽 상황을 확인할 지표와 이벤트들을 확인한 뒤에 신중한 투자전략을 세워야한다고 증권가에서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에서 시작된 폭락증시. 한 달간 코스피 지수는 종가기준으로 11.8%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증시불안의 주된 원인이 됐던 미국과 유럽 위기, 그리고 지속적인 외국인 매도가 아직 어느 것 하나 해결되지 못한 만큼 9월 증시에 대한 증권사들의 시각은 신중한 모습입니다.   특히 지수가 반등을 하더라도 기술적 반등 수준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좀 더 명확한 신호가 필요하다는 시각입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유럽의 재정위기와 은행문제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만큼 불확실성과의 싸움이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 팀장도 이달에 있을 미국과 유로권의 정책내용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팀장은 “만약 그 결과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다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내포해야한다”고 진단했습니다.   극단적 공포의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지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기가 위축되며 국내기업들의 이익 전망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9월 시장 반등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도 이같은 맥락때문입니다.   적극적 시장 대응전략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내부적 부담요인으로 꼽혔던 외국인이 오늘 장 초반부터 강한 순매수가 들어오자 외국인 매수전환 지속, 이로인한 추세적 지수 상승 기대감은 더욱 고취된 것입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도의 약화와 원화 강세 흐름 지속이 맞물리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 완화와 매수 전환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0000억원 순매수를 보이며 사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이데일리 이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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