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접수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경찰은 박씨가 마약상에게 돈을 입금하고 ‘던지기’ 수법을 통해 마약을 거래하는 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과 황하나의 진술이 엇갈리자 이번주 중 두 사람을 대질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대질조사는 의미가 없다고 보고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오는 24일 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