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메타,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 구축

정부 2023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사업 선정
  • 등록 2023-05-04 오후 2:06:29

    수정 2023-05-04 오후 5:41:27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웹3 기술업체 파라메타(옛 아이콘루프)는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 구축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3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주관 사업자인 파라메타는 참여 기업인 피엠그로우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서 파라메타는 자사 웹3 월렛 서비스 ‘파라메타 W’를 바탕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라이프 사이클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 구축 전반을 담당한다. 전기차에 자기진단장치(OBD, On-Board Diagnostics)를 부착해 수집한 데이터로 배터리의 잔존 수명을 확인할 수 있는데,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평가서를 발급하고 자동차 보험이나 중고차 거래 등에 이를 활용함에 있어 유통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본 서비스의 핵심이다.

이에 파라메타는 ‘파라메타 W’의 주요 기술인 탈중앙화 신원증명(DID), 블록체인 탈중앙 저장소(BFS), 개인데이터저장소(PDS)를 서비스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이력 정보 및 개인정보를 데이터 주체의 오너십이 보장되는 형태로 안전하게 저장하고 투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파라메타 컨소시엄은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전기 차량의 운행 데이터 및 배터리 상태 데이터를 확보한 뒤, 수집한 데이터에 블록체인 기술 및 배터리 잔존 수명(SoH)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배터리 평가서를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저장함으로써 데이터의 신뢰성 및 유통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며, 배터리 잔존 가치에 대한 평가 비용의 절감과 신뢰성 있고 합리적인 중고차 판매 가격 산정으로 소비자 효용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전문 기업 피엠그로우는 2017년 전기버스 배터리팩 상용화 시작 단계부터 관련 비즈니스를 통해 축적해 온 배터리 데이터 및 배터리 구독 사업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 사업에 필요한 전기차 운행 데이터 수집과 분석, 서비스 사업화에 힘쓸 계획이다.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배터리 잔존 수명에 대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본 서비스가 배터리 순환 경제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히며, “차후 피엠그로우와 함께 배터리 산업별 최적화 연계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해 갈 것”이라 덧붙였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잔존 수명 인증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 주행 및 배터리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동시에 시장에도 믿을 수 있는 정보를 공급함으로써 보험, 중고차 등 전기차 신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본 사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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