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는 3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정동에 위치한 환경재단 레이첼칼슨홀에서 열린 ‘제10회 언론인권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날 상을 수상하기 전 기자와 만나 “KBS 김인규 사장님과 MBC 김재철 사장님께 고맙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두 분 덕분에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상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떤 뒤 “나중에 방송일 그만두실 때 제가 자장면이라도 한 그릇 사야할 것 같다”고 뼈있는 농담을 했다.
한편 이날 영화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도 김미화와 함께 언론인권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언론인권상 본상 수상자로는 한겨레의 기획시리즈 ‘낮은 목소리’의 박용현 부장, 이정국, 임지선, 이경미 기자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