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애호가 겨냥…'DG 에코백' 나왔다

클래식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 MD 출시
풍월당·핫트랙스 등 온라인 채널 선보여
"음반구매 외 클래식 향유할 수 있게 돼"
  • 등록 2016-05-20 오후 3:32:18

    수정 2016-05-20 오후 3:32:18

도이치 그라모폰 에코백(왼쪽)과 보틀(사진=유니버설뮤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계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118년 전통의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Deutsche Grammophon)의 로고가 새겨진 상품(머천다이즈·MD)을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도이치 그라모폰 MD는 에코백과 유리보틀 2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DG의 상징인 노란색 로고가 상품에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부터 두 달 간 서울 강나무 신사동 가로수기리에서 ‘독일 브랜드 전시회’을 연고 전시 상품으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유니버설뮤직 관계자는 “클래식 팬들은 물론 현장을 찾은 고객들의 빗발치는 요청에 힘입어 에코백과 유리보틀을 출시하게 됐다”며 “그 동안 클래식 애호가들은 공연, 음반이나 오디오기기를 구매하는 것 외에 클래식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클래식 머천다이즈가 국내에서 처음 출시됨에 따라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생긴 셈”이라고 귀띔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MD 대부분이 아이돌 가수 혹은 해외 팝 아티스트 위주인 반면 이번 도이치 그라모폰의 MD 출시는 획기적이다. 또 도이치 그라모폰은 올해 초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전속 계약을 맺으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도이치 그라모폰의 MD는 유니버설뮤직 산하 머천다이징 브랜드 브라바도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www.bravado.co.kr)에서 지난 19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클래식 전문공간 풍월당을 비롯해 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채널 및 핫트랙스 등 음반매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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