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연대' 캐나다 관제사들, 무급 美 동료들에 피자 선물

  • 등록 2019-01-14 오전 11:58:03

    수정 2019-01-14 오전 11:58:03

미국항공관제사연맹(NATCA) 뉴잉글랜드 지부 페이스북에 등록된 피자 선물 인증 사진.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미국 정부 셧다운 사태가 국제 노동자 연대로 이어졌다.

13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등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항공관제사들이 미국 정부 셧다운 사태로 무급으로 일하고 있는 미국 내 관제사들을 위해 피자를 선물하는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피자 선물 이벤트는 피터 더피 캐나다항공관제사연맹(CATCA) 위원장이 미국 앵커리지에서 무급으로 일하고 있는 관제사들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10일 피자 선물을 보내면서 시작됐다. 이후 미국 내 36개 관제탑에 300판 이상의 피자가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SNS에는 캐나다 관제사들의 피자 선물을 인증하는 미국 관제사들의 사진이 속속 등록되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은 북미지역 항공관제를 함께 관리하기 탓에 통신을 통해 업무 중 항상 교류하게 된다. 이 때문에 관제사들 간 유대감이 강하게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피자 선물 이벤트 역시 이같은 배경에서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항공관제사(ATC)는 항공교통 통제라는 직무 특성상 대부분 국가가 운영하는 공무조직 소속으로 일한다. 현재 미 연방 정부 셧다운으로 지난달 22일부터 무급으로 일하고 있는 미국 관제사들은 1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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