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Q 영업익 26%↓..'R&D 투자 확대'(상보)

매출 대비 20% R&D 투입
  • 등록 2014-07-30 오후 2:33:18

    수정 2014-07-30 오후 2:33:18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4% 줄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864억원으로 전년보다 3.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비(R&D) 투자가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에만 매출의 19.6% 규모인 365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했다.

한미약품은 주 1회 투여하는 인슐린, 한달에 1회 투여하는 당뇨신약 등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또 비소세포폐암 타깃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6월 국내개발 항암신약으로는 최초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폐암신약 ‘HM61713’의 임상결과를 발표했고 미국당뇨학회에서는 당뇨신약의 임상 중간결과를 소개한 바 있다.

매출은 처방의약품 분야의 치열한 시장경쟁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다만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 정장제 ‘메디락’, 소염진통제 ‘낙소졸’ 등 주력 제품과 신제품들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2분기에는 글로벌 신약 창출을 위한 해외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다소 둔화됐으나 한미약품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며 “하반기에는 전략적 비용관리로 효율적 R&D 투자를 실현하고, 완제의약품 수출 확대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현지법인인 2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0.2% 성장한 2억3147만 위안을,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1569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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