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印 연구혁신협력센터 설립…과학기술·ICT 협력 확대

양국 4개 부처 공동, 미래비전전략그룹 설립 MOU
  • 등록 2018-07-10 오후 12:01:07

    수정 2018-07-10 오후 12:01:07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인도와 한-인도 연구혁신협력센터를 설립하는 등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표=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영민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인도순방과 연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3박 5일간 인도와의 과학기술·ICT 교류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 행보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유 장관은 방문 기간중 한-인도 과학기술협력협정에 따라 장관급 격상 후 네 번째로 개최되는 한-인도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하고 인도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방문했다. 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은 한-인도 연구혁신협력센터 설립, 미래비전전략그룹 설립을 통한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협력 확대, 협력프로그램 개정, 협력네트워크사업 신규 추진 등에 합의했다. 먼저 양국은 기존에 추진해온 공동연구 및 워크숍 개최, 인력교류 등의 협력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한 한-인도 연구혁신협력센터를 설립키로 뜻을 모았다.

양국은 그간 ICT, 의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했으나 상향식 위주 과제발굴에 따라 양국 정부정책 및 산업계 수요와의 연계가 부족했다.

협력센터 설립을 통해 양국 전문가 그룹이 정책 및 산업수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양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전략적인 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기초연구, 응용연구, 기술 사업화를 연계해 연구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체결하는 미래비전전략그룹 설립 양해각서(MOU)와 연계해 과기정통부는 인도 과학기술부와 산업기술 협력 확대방안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미래비전전략그룹의 4대 실무분과 중 과기정통부 소관인 정보통신기술(사물인터넷,인공지능,빅데이터 등)과 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공통 관심수요를 반영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유영민 장관은 “연구혁신협력센터 설립, 미래비전 전략그룹 구성 등을 통해 양국간 미래 과학기술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한국의 응용·상용화 기술과 제조역량, 인도의 기초과학, 소프트웨어 등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동반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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