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硏 "청국장, 항암·고혈압 개선 등 면역력 증진 효과"

  • 등록 2014-03-25 오후 4:45:06

    수정 2014-03-25 오후 4:45:06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은 공정기술연구단 홍희도 박사 연구팀이 콩을 원재료로 하는 전통 발효식품인 청국장에 함유된 고분자 다당성분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세포·동물실험 결과 청국장의 다당 추출물이 초기 면역 반응 중 하나인 항보체활성을 높이고 면역관련 물질인 사이토카인 분비를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정상 쥐에 14∼28일간 청국장 다당체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면역기관을 활성화하고 면역세포를 증식시켰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아울러 외부세균, 암세포 등을 제거하는 대식세포의 활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었다.

인위로 면역기능을 떨어뜨린 동물모델에 투여한 결과 선천성 면역기능이 관여하는 NK세포 등을 정상화시켜 면역기능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홍 박사팀의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음식과 독성학(Food and Chemical Toxi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홍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청국장 다당의 새로운 효능을 규명한 것”이라며 “한국 전통식품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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