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초전' 모의고사 대비, 집중력 올리고 스트레스 타파하려면

  • 등록 2020-06-15 오후 2:02:11

    수정 2020-06-15 오후 2:02:1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2020년도 6월 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6월 모의고사)가 오는 18일 치러진다. 6월 모의고사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뿐만 아니라 재수생들도 함께 응시하기 때문에 ‘수능의 전초전’이라 불릴 정도로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입시 관문 중 하나다. 그만큼 수험생들이 받는 정신적 부담은 상당하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스트레스가 더욱 커진 실정이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잘 알려져 있을 정도로 제때 해소해주지 않으면 수험생활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타파하고 시험 당일 최고 실력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압법 3가지를 자생한방병원 박상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눈 침침하다면 ‘찬죽혈’ 지압…피로 개선에 도움

하루 종일 수업을 듣고 문제를 푸는 학생들의 눈은 쉴 시간이 부족하다. 뇌에서 받아들이는 오감 정보 가운데 시각 신호가 차지하는 비율은 70%가 넘는다. 그만큼 눈은 감각기관 중에 가장 예민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부위다. 눈이 피로하면 시야에 방해를 받고, 이는 집중력 저하로까지 이어져 공부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찬죽혈


눈이 피로할 때는 ‘찬죽혈’을 지압해주면 도움이 된다. 찬죽혈은 좌우 눈썹 안쪽 끝부분에 위치한 혈자리로, 눈 주변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 침침함을 개선시켜준다. 안구건조증, 어지러움, 눈 주위 붓기를 해소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지압법은 간단하다. 양손의 엄지나 검지를 찬죽혈에 대고 5초 이상 누르기를 5회 반복한다. 혈자리를 중심으로 마사지하듯 원을 그려주는 것도 좋다.

◇ 불안한 마음 이어진다면 ‘중충혈’ 지압으로 머리를 맑게

시험이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의 마음은 점점 불안해진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 간의 집단감염 위험이 커지면서 인해 혼란이 점차 가중되는 상황이다. 불안과 스트레스는 슬럼프에 빠지는 주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다. 불안한 마음이 이어진다면 ‘중충혈(中衝穴)’ 지압과 함께 이미지트레이닝을 통해 자신을 다잡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중충혈
중충혈은 중지 손톱 끝에서 엄지 방향으로 2m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중충혈을 자극하면 머리로 향하는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효능이 있다. 중충혈은 ‘지식을 다스리는 혈’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어지럽고 복잡한 머리를 맑게 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들에게 추천되는 지압법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자주 두통이 생기는 경우에도 중충혈을 수시로 눌러주면 좋다.

◇불면증·소화장애 등 스트레스성 질환엔 ‘태충혈’ 지압이 탁월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적인 증상으로 발현돼 불면증, 소화장애 등이 나타나는 수험생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스트레스성 질환들의 대부분은 일시적이고 증상이 경미해 특별한 치료 없이 참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태충혈(太衝穴)’ 지압이 효과적일 수 있다.

태충혈
태충혈은 엄지발가락과 검지발가락 사이 발등 쪽으로 2cm 가량 올라온 지점에 있다. 이곳을 엄지손가락으로 3초간 지긋이 10회 가량 눌러주면 된다. 태충혈은 전신의 수축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대표적인 혈자리로, 각종 스트레스성 증상들을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상원 원장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참기만 하면 잡념과 부정적인 생각이 쌓이면서 상황이 점차 악화된다”며 “수험생들이 지압법 이외에도 취미, 명상, 운동 등 자신에게 알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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