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자회사 '퓨리오젠' 설립…"레진 100% 국산화"

바이오 의약품 필수 재료 '정제 작업' 쓰여
  • 등록 2021-06-18 오후 4:39:16

    수정 2021-06-18 오후 4:39:16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아미코젠은 레진 생산의 100% 국산화를 위해 자회사 ‘퓨리오젠’을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레진은 바이오 의약품 필수 재료다. 배양된 세포 중 의약품으로 쓸 수 있는 단백질과 항체를 거르는 정제 작업에 쓰인다.

(CI=아미코젠)


아미코젠(092040)에 따르면 레진 합성 기술에 대한 경험과 공정 개발 및 생산공장 셋업에 풍부한 노하우를 지닌 전문인력 6명을 영입해 자회사 퓨리오젠을 설립했다. 기술 도입에서 제품 생산까지의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현재 도입중인 레진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공정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며 “현재 생산공장 부지 선정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아미코젠은 단백질 정제기술을 차세대 바이오 핵심기술로 선정해 2017년 스웨덴 레진 전문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웍스’를 인수하고 프로틴 A 등 레진 제품을 아미코젠·바이오웍스 합작기술로 생산, 판매해왔다. 올해 2월에는 이러한 레진 제품의 100% 국내 생산을 위해 바이오웍스사로부터 생산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10월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국산화 사업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돼 아미코젠을 주축으로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작년 9월 정부 주관으로 발족한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참여사로 고품질의 배지와 레진 제품 개발,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

아미코젠 바이오프로세스·CDMO 사업본부 최수림 본부장은 “배지 국산화 과제 선정에 이어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소재 개발 과제에 선정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필요한 모든 원재료의 국산화를 선도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배지 및 레진 국산화 프로젝트를 위해 컨소시엄 파트너 및 수요기업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크로마토그래피 레진 시장 규모는 약 13%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2025년 약 1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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