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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사장 권평오)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함께 ‘2019 두바이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이날 오후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배우 하지원과 그룹 세븐틴, SF9이 참석했다.
‘두바이 한류박람회(Korea Brand & Content Expo 2019, Dubai)‘는 산업·문화 융합 엑스포다. 오는 10월 16일부터 사흘간 두바이에서 열리는 한류박람회는 스타, 공연 등 한류 문화를 우리 소비재·서비스 판매 홍보와 연계한 대표적인 수출 마케팅 행사다. 특히 소비재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해외인지도 보완이 가능하고, 현지 소비자 및 바이어의 큰 관심을 끌 수 있다.
홍보대사는 이날 위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달 17일 개막식 무대인사와 K팝 공연, 사인회, 기자회견을 비롯해 티셔츠 판매 수익금 기부와 같은 사회공헌 사업(CSR)도 마련됐다. 한류를 통해 한국 제품의 긍정적 이미지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각오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중동 내 핵심 협력 대상국인 아랍에미리트(UAE)는 1000만명에 달하는 인구 절반이 30대 이하로 젊은 층에서 한류가 인기”라면서 “한류스타를 활용한 경제·문화 교류로 한국제품 이미지를 높이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동 지역은 최근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해 한류가 널리 확산되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는 중동에서 소비 시장을 선도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와 관련, “중동 내 한국 소비재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원’은 배우, 모델, MC로 예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50만 명이 넘을 만큼 영향력도 크다. 드라마 <다모>, <시크릿가든>, <기황후> 등이 히트하며 ‘흥행 퀸’으로 발돋움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초콜릿>으로 2년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세계적인 K드라마 열풍을 불러온 대표 배우이므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SF9’은 9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2016년에 데뷔해 그룹 활동뿐 아니라 멤버별로 배우, MC, 모델 등으로 활약하며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RPM’ 앨범을 통해 미국 빌보드 잡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19년에 반향을 일으킬 K팝 그룹’으로 선정됐다. 한류박람회에서는 폭발적 퍼포먼스로 K팝 무대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