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어닝시즌 개막..지수선물 약세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뉴욕증시의 개장전분위기가 약세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주요지수선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이날 다우편입종목인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시점으로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들어간다. 달러화는 유로와 엔화에 대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유가는 OPEC의 증산을 위한 긴급회의가 오는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큰 폭의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런던 IPE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9센트 하락한 배럴당 28.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8일 오전 8시 29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나스닥100지수선물은 7.0포인트,0.6% 하락한 1067.0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다우지수선물은 44.0포인트,0.5% 하락한 8706.0포인트를,S&P500지수선물은 2.80포인트,0.3% 하락한 921.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개장을 전후로 발표될 예정인 알코아의 4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다.알코아는 다우지수편입종목중에선 처음으로 분기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으로 들어가 앞으로 약 3주간은 기업들의 실적을 중심으로 지수가 등락하는 실적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게이트웨이는 전일 4분기 매출 전망치와 순익 전망치를 각각 하향한 것을 악재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게이트웨이는 개장전거래에서 7% 급락한 3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그러나 델컴퓨터는 강세다. 반도체대표주 인텔도 개장전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인텔은 11센트 하락한 17.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 KLA텐코 등 반도체장비주들도 일제히 하락중이다. 시스코는 인스티넷 거래에서 역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시스코는 14.47달러로 전일 마감가 대비 17센트 하락했다. 제약주 머크는 JP모건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약세다.한편 JP모건도 UBS워버그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하락중이다.워버그는 JP모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골드만삭스는 제약주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했다.반면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선 "시장평균비중"으로 하향했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1.5% 상승하고 있는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2% 상승중이다. 이날을 또 금융업종에서 M&A관련 소식도 있었다.뱅크오브뉴욕은 CSFB의 어음서비스부문 계열사인 퍼싱을 현금 2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뱅크오브뉴욕은 인수자금 20억달러를 9억달러 상당의 회사채와 11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신규로 발행해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트러스트뱅크는 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상회했다고 밝혔다.선트러스트는 매출이 줄어들었고 신용대출 비용도 늘어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