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오너 3세 시대 본격화..이태성·이주성 전무 승진

  • 등록 2014-12-19 오후 5:16:52

    수정 2014-12-19 오후 5:16:5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세아그룹의 3세 경영 시대가 본격화됐다. 세아그룹은 이태성(36) 세아홀딩스 상무와 이주성 세아제강 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하는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19일 단행했다.

이태성(왼쪽) 세아홀딩스 전무와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 세아그룹 제공.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전 회장과 박의숙 부회장 슬하 1남3녀 중 장남인 이태성 신임 전무는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언론학을 전공한 뒤 중국 칭화대 경영학 석사(MBA)로 졸업했다. 2005년 포스코차이나 마케팅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이듬해 세아제강 일본 현지법인인 세아재팬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세아홀딩스에 입사해 전략기획실장(상무)을 역임했고 지난 1월부터 세아베스틸 상무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주성(36) 신임 전무는 고 이 회장의 동생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의 장남으로 사촌인 이태성 전무와는 동갑이다. 이주성 전무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과 동아시아학을 복수전공한 뒤 컬럼비아대 MBA를 땄다. 2002~2004년 액센츄어, 2005~2008년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IB) 근무 후 세아그룹에 입사해 세아홀딩스 전략팀장과 세아베스틸 상무를 거쳐 지난 1월부터 세아제강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편 세아그룹은 2곳 계열사 대표를 교체했다. 세아이앤티 대표이사는 서영범(49) 세아홀딩스 상무가 겸직하게 됐다. 서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연세대 MBA를 졸업하고 1989년부터 지난 6월까지 삼성그룹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9월 세아홀딩스로 자리를 옮겨 성과관리팀장을 역임했다.

조윤삼(56) 세아제강 강관영업담당임원(상무)은 전무 승진과 함께 세아엘앤에스 대표이사를 맡는다. 조 신임 대표는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4년 세아제강에 입사해 재무팀장, 수출1팀장, 기획담당 임원 등을 거친 세아맨이다.

서영범(왼쪽) 세아이앤티 신임 대표이사와 조윤삼 세아엘앤에스 대표이사. 세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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