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배우 "리설주, 김정숙 얼굴과 닮아...옷도 비슷하게 입혔다"

  • 등록 2018-09-19 오전 11:07:09

    수정 2018-09-19 오전 11:07:09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북한에서 배우로 활동하다 2007년 탈북한 한서희씨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의 인연을 밝혔다. 19일 한씨는 리설주 여사는 자신이 활동했던 인민보안성 협주단 후배라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말했다.

앞서 2015년 TV조선 모란봉클럽에 출연했을 때도 한서희는 “리설주의 경우, 은하수 관현악단에 있었다. 그곳에서 김 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의 노력으로 김정은의 부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리설주는 실물이 더 낫다”며 “은하수 관현악단 시절 김정은의 눈에 들어 연애를 시작했다. 생활, 노래, 미모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김정은의 부인으로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북한 출신 배우 주순영씨도 지난 2013년 MBC 기분좋은날에 한씨와 함께 출연해 리설주의 외모가 김정은 위원장의 조모이자 김일성 주석의 부인인 김정숙과 닮았다고 언급했다.

주씨는 “북한에서 김일성 김정일이 죽고 혼란스러워 해, 김일성이 환생한 모습으로 김정은을 만들어놨다. 리설주도 김정숙(김일성의 첫 번째 부인)의 본 얼굴과 옷차림을 비슷하게 입혀 내놓더라. 김정숙의 얼굴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동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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