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윤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 임직원 200여 명과 의견을 나누는 ‘FSS SPEAKS 2020’을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윤 원장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언급하며 “신성장 디지털 산업으로 금융이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기 후리스크를 위험관리체계에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또 “국제적 경험과 사례를 국내에 접목할 수 있도록 역할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정책형 뉴딜펀드 등 준비작업을 올해 중 마무리하고 내년 초 조성할 방침이다. 뉴딜 인프라펀드 투자범위는 디지털, 그린 분야 등으로 정해졌다.
또 윤 원장은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현 금융업권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 망 분리 제도 개선’을 내놓고 일반 임직원이 재택근무를 할 때도 내부 업무시스템에 상시 접속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또 업무 위탁 등 금융 규제에 대해서도 외국계 금융사와 함께 실무작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원장은 “조만간 국제 기준이나 관행 등을 반영해 개선 내용이 도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외국계 금융사와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