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더네이쳐홀딩스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 공략"

홍콩·대만 등 아시아 넘어 유럽·미국까지 진출 계획
내셔널지오그래픽, 도시형 캐주얼 디자인 강조 브랜드
  • 등록 2020-07-06 오후 2:10:57

    수정 2020-07-06 오후 2:10:5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국내 시장의 성공 노하우를 발판 삼아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의 고속 성장을 실현하겠다. 지난해 홍콩 현지 법인 및 대만 파트너사를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도 해외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유준하 기자)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여의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성장전략 및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패션 사업을 영위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 업체다. 의류, 신발, 가방, 캐리어, 키즈 등 주요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의 핵심은 패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전략적 포지셔닝이다. 과거 패션 업계의 주류였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가 정체됐을 때, 이 회사는 도시형 캐주얼 디자인을 강조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의류를 출시했다. 이어 카이만 롱패딩, 플리스 집업 등 아이템을 연달아 출시하며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 2017년부터 연평균 84.4%씩 증가해 지난해 235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인 398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영업이익이 499억원,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7%, 50%씩 증가했다.

이 회사는 상장 후 내셔널지오그래픽 해외 시장을 홍콩,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과 서구권까지 본격 확장할 방침이다. 홍콩의 경우 지난해 8월 K11 뮤제아(Musea)에 1호점을, 올해 3월에는 소고백화점에 2호점을 오픈했다. 대만은 현지 최대 패션 유통사인 ‘모멘텀스포츠’와 손잡고 현지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향후 두 지역 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 미국과 유럽 진출을 가시화할 전망이다.

또한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를 패밀리 브랜드로 확장하고 신규 브랜드인 ‘NFL’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NFL은 미국 풋볼리그를 캐주얼한 스트릿 감성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는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을 누비며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브랜드 사업을 전개해왔다”며 “지금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적기로 국내 시장의 성공 노하우를 발판 삼아 고속성장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네이쳐홀딩스의 공모주식수는 120만주로, 공모예정가는 4만5000~5만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총 540억~600억원이며 오는 8~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통해 15~16일간 청약을 거칠 예정이다.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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