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부회장 최성안…삼성물산 강병일·정해린 사장 승진

2023 첫 부회장 나와…“EPC 육성·성장 의지”
삼성ENG, 남궁홍 사장 승진 내정
조만간 부사장 이하 인사 이어질 듯
  • 등록 2022-12-07 오후 4:25:24

    수정 2022-12-07 오후 7:52:00

[이데일리 이다원 신수정 김은경 김아름 기자]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3대 축 중 하나인 설계·조달·공사(EPC) 부문에서 올해 첫 부회장 승진 낭보가 전해졌다. EPC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꾸려진 태스크포스(TF)에서는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신임 부회장.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7일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Co-CEO)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그룹 내 첫 번째 부회장 인사다.

최 신임 부회장은 지난 5년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직을 맡으며 회사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9년 삼성엔지니어링 화공사업팀에 입사한 최 부회장은 2005년 정유사업본부 PM, 2012년 조달본부장, 플랜트사업1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대표직을 맡아왔다.

최 부회장은 기존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로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내년 첫 부회장 탄생을 놓고 삼성이 건설·조선 등 EPC 사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게 아니냔 해석이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을 이끌며 성공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최 부회장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중공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보라는 취지로 읽힌다”고 말했다.

강병일 삼성물산 EPC 경쟁력 강화 TF장 신임 사장. (사진=삼성물산)
삼성그룹의 설계·조달·공사 부문을 이끄는 EPC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 새 수장으로는 강병일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 승진 내정됐다.

강 신임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등 관련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삼아 EPC 경쟁력 강화 TF장으로서 3사의 협업과 시너지를 이끌어 낼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1968년생인 강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재무관리팀, 경영지원팀을 거쳐 경영지원팀장 상무, 미래전략실 전략팀 상무, EPC 경쟁력 강화 TF 전무, 삼성물산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삼성의 3대 컨트롤타워 중 하나인 EPC 경쟁력 강화 TF의 세대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EPC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삼성물산은 정해린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부사장을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본사 지원팀과 감사팀, 무선사업부, 구주총괄을 거친 경영 관리 전문가다.

남궁홍 신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남궁홍 플랜트사업본부장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남궁 사장은 지난 1994년 삼성엔지니어링에 입사해 사업관리, 영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던 화공 플랜트사업 전문가다. 삼성엔지니어링 마케팅기획팀장, SEUAE 법인장, 플랜트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금융 계열을 제외한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은 조만간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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