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폴란드 금융당국 수장과 회담…"국내 은행 진출 지원"

금융당국 간 협력관계 구축
현지 진출 기업과 금융지원 방안 논의
  • 등록 2024-03-28 오후 12:00:16

    수정 2024-03-28 오후 1:48:17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폴란드 금융당국 수장과 회동을 가졌다. 금융위원장이 폴란드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폴란드에서 김 위원장과 야첵 야스트로제브스키 폴란드 금융감독청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두 금융당국 수장은 이 자리에서 폴란드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은행들의 인허가 심사가 예정된 만큼 현재 협의 중인 감독 협력 업무협약(MOU)을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야첵 금융감독청장은 한국 은행들의 인허가 심사를 위해 자료 공유 금융위의 협조를 요청했고, 김 위원장은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5일(현지시간) 오전 폴란드 바르샤바 뱅커스 클럽 세미나룸에서 개최한 한-폴란드 은행연합회 간 MOU 체결식 및 공동 세미나 행사 전 타디우즈 비알렉 폴란드 은행협회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이튿날인 26일에는 방산·배터리·자동차부품 등 현지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가 열렸다. 현지 기업들은 이날 원활한 방산 수출을 위한 금융 정책 지원, 한국 금융회사 주도의 다양한 자금 조달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중소기업의 경우 현지 은행과 거래시 신용도·금리 측면에서 어려움이 커 국내 은행의 신속한 현지 진출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수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은 금융당국의 핵심 정책 중 하나”라며 “폴란드가 국내 기업들의 유럽 생산 기지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폴란드 방문 이후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UNIDO와 국내 금융사·핀테크 기업의 개발도상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맺었다. 이번 방문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5대 시중은행 부행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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