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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22일 오전 김성수의 정신감정을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공주 치료감호소로 옮기며 그의 얼굴을 가리지 않았다.
김성수는 경찰서를 나서며 “제가 잘못했다. 죗값 치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동생은 공범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찰은 살인 혐의를 받는 김성수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 상에선 김성수의 이름, 나이, 얼굴 만으로 부족하다며 그의 추가 신상정보를 파헤치려는 시도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또 동생 신상정보까지 공개하라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경찰은 현장 CCTV를 확보한 뒤 PC방에 함께 있던 김성수의 동생을 불러 참고인으로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의 초동대처 미흡과 동생의 공모 가담 여부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김성수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와, 하루 만에 20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