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금수저 물고 서민인 척하는 배신자들 자멸할 것"

  • 등록 2017-05-30 오후 1:34:52

    수정 2017-05-30 오후 1:34:52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30일 바른정당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수저 물고 태어나 세상 어려움 모르고 강보에 휩싸여 포시랍게 자라서 서민 코스프레나 하는 금수저 2세 정치인들이 이끄는 사이비 보수 정치 세력들은 이제 곧 사라질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대선전에는 국민의당에 가자는 사람들도 있었지민 국민의당도 민주당에 합당될 처지에 놓여 있어 이젠 갈데도 없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해서 자유한국당에서도 받아 줄수가 없는 금수저 2세나 배신의 상징인 일부 정치인들은 결국은 정치적 자멸의 길로 갈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근혜 비대위에서 박근혜 키즈로 행세하면서 각광 받던 일부 젊은 정치인들이 박근혜를 배신하고 탄핵에 찬성하면서 돌아선 것도 박근혜는 망했지만 앞으로 국민들이 그들의 의리 없음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앞으로 자유한국당은 이들 금수저 2세들이나 배신의 정치를 일삼는 사람들과는 확연히 다른 길로 가야 한다”며 “그래야 문재인 정권과 대립점에 있는 수권세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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