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감기 걸린 길고양이’ 만진 60대 女 사망

  • 등록 2018-01-16 오후 2:15:23

    수정 2018-01-16 오후 2:15:23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일본에서 개와 고양이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궤양성코리네박테륨(Corynebacterium ulcerans)’으로 사망한 사례가 최초로 발견됐다.

16일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 2016년 5월 후쿠오카 현에서 평소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며 이들과 접촉해왔던 60대 여성이 해당 질병에 감염돼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질병은 동물과 사람 모두가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동물을 만질 경우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 감염될 경우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동반하며 심할 경우 호흡 곤란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하지만 감염되더라도 제때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전염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후생노동성은 애완동물이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일 경우 바로 수의사에게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할 것을 권고했다. 또 이러한 증세를 보인 동물과 과도한 접촉을 피하고 동물을 만진 뒤에는 손을 씻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사람 간에 궤양성코리네박테륨 감염 사례는 거의 없고 치료법도 존재하고 있다”며 “국민은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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