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아시아나 M&A, 매각 마감시한 끝나지 않았다"

"당사자 긴밀한 의사소통 해야"
  • 등록 2020-07-14 오전 11:58:38

    수정 2020-07-14 오후 2:37:17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난항을 겪는 아시아나 매각(M&A) 협상과 관련해 “매각 마감시한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14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점검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산업은행의 의견이 중요한데, 산은은 매각시한이 끝났다고 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대로 (협상이) 끝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당사자 간 의사소통을 긴밀히 해야한다”고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를 총 2조5000억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 구주를 3228억원에 사고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2조1772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방식이다. 금호 측은 지난 2일 러시아를 끝으로 기업결합승인 절차가 마무리돼 딜 마감 시간이 지났다는 입장이다. 반면 현산 측은 기업결합승인이 끝났다고 인수를 위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손 부위원장은 아울러 “이달 중 저신용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가 출범하면 BBB와 일부 BB등급 회사채도 매입에 나설 것”이라며 “회사채 시장이 더 안정될 것”이라고 봤다. 최근 건설사가 발행한 A등급 회사채 위주로 시장이 불안하다는 질의에 대한 답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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