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서수원권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닻 올려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그린도시' 240억 국비 지원
권선구 고색동 일원 탄소상쇄숲, 기후적응사업 실시
사업 설계, 시행, 준공 총괄할 MP단 위촉, 본격출범
  • 등록 2023-01-26 오후 1:56:18

    수정 2023-01-26 오후 1:56:18

수원시청 전경.(사진=수원시)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가 서수원권 일대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닻을 올렸다. 사업 전반 설계부터 준공까지 참여할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계획단(MP)를 구성하면서다.

26일 경기 수원시에 따르면 권선구 고색동 일원 약 9㎢ 일원에서 이뤄지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은 △플러스 에너지 전환 사업 △탄소상쇄숲 등 탄소 흡수원 확대사업 △기후 쉼터, 스마트 정류장 등 기후 적응 사업 △폐기물 스마트 수거 시스템 구축 △빗물 이용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4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4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2026년까지 추진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발맞춰 지역이 중심이 돼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탄소중립이 확산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2026년까지 탄소 발생량 30%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총괄계획단 위촉식을 시청에서 열었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김정인 중앙대 교수(총괄계획가·온실가스 분야), 장순웅 경기대 교수(자원순환 분야) 등 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총괄계획단은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관련 실행계획 수립, 실시설계, 세부 사업 시공·준공 등 사업 추진 전 과정에 참여해 조정·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시는 2월 중 탄소중립 그린도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아파트단지 1999세대가 참여하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재준 시장은 위촉식에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서수원권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총괄계획단이 모든 과정을 자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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