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100일 회견] "공영방송, 장악당한 언론에도 책임있어"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질의응답
  • 등록 2017-08-17 오후 12:35:43

    수정 2017-08-17 오후 1:25:00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미소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유태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공영방송을 정권의 목적으로 장악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공영방송의 공정성 확보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정부동안 공영방송을 정권의 목적으로 장악하려는 노력들이 있었고 실제로 현실이 됐다”며 “지배구조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서 정권이 언론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입법을 통해 강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국회에 이미 계류되고 있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정부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다만 “언론이 공공성을 확보하고 언론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언론이 자율적으로 해야하는 일”이라며 “공영방송을 정권 목적으로 장악하려한 정권도 나쁘지만 장악당한 언론에도 많은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