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 착공 10년 만에 대한민국 행정 중심도시로 성장

이원재 행복청장, 행복도시 건설 10주년 성과·계획 발표
2012년부터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 순유입률 1위 유지
세종시 출범 당시 10여만명에서 현재 26만 6000명 기록
40개 중앙행정기관 및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이전 완료
행정수도이자 중부권 최대의 문화·관광도시로 발전 계획
  • 등록 2017-07-18 오후 12:01:13

    수정 2017-07-18 오후 12:01:13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시가 건설 10년 만에 대한민국의 행정 중심도시로 성장했다.

이원재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은 18일 취임 후 열린 첫 정례브리핑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복도시건설청이 밝힌 행복도시 건설 사업의 주요 성과는 △국가행정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 △도시특화를 통한 도시가치 제고 △세계적인 친환경도시 기반 마련 △자족도시 기반 조성 등 5가지다.

40개 중앙행정기관 및 1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이전 완료…국가행정 중심도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단계에 걸쳐 40개의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1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명실상부한 국가행정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또한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도로 등 정주 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확충,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2030년까지 모두 20만가구를 공급하는 공동주택은 2010년 첫마을(2-3생활권) 1500여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매년 1만가구 이상을 공급해 왔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 현재 9만 7000가구를 공급했고, 5만 5000여가구를 준공했다.

이를 통해 2012년 이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인구 순유입률 1위를 유지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발전했다.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당시 10만 1000여명이던 인구는 현재 26만 6000여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도시개발 초기 부족한 문화·여가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13년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도서관, 2015년 대통령기록관 등의 공공시설을 준공했다.

생활권별 입주 시기를 고려해 상업시설을 단계적으로 공급, 현재 세종시 신도시에는 다양한 업종의 5692개 점포가 들어서며,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시켰다.

특히 세종을 관통하는 18개의 광역도로망은 대전과 충북 청주, 충남 공주 등 도시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오송역~정부세종청사~대전 반석역 및 오송역~정부세종청사~대전역을 운행하는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각각 2012년 9월과 지난해 7월 개통해 현재 일 평균 1만 4000여명이 이용하는 세종시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 기반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최고가 입찰 중심의 토지공급·설계·평가 방식을 전면 개선해 디자인과 기능 등에 중점을 둔 공모방식을 도입, 도시의 가치를 향상시켰다.

지난 10년간의 성과 바탕으로 행정수도이자 중부권 최대의 문화·관광도시로 발전

도시환경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시 신도시는 도시 중심부의 오픈스페이스에 금강·전월산 등의 자연 자원을 보존하고, 호수공원 등을 조성해 국내 최고 수준의 녹지율(52.4%)의 친환경 녹색도시로 건설했다.

녹지와 하천을 연결하는 모두 200㎞ 길이의 둘레길 중 100㎞를 조성해 주거지에서 5분이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도시를 구현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 △첨단기업 등의 유치를 통한 모범적인 자족도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 스마트시티 △중부권 최대의 문화·관광도시 △상생발전 및 동반성장 선도도시 건설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 청장은 “2007년 기공식 이후 10년간 ‘행복도시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국토의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통해 ‘행복도시 세종’이 대한민국 도시건설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