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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지난 9월 17일 창원국가산단에서 발표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의 첫 번째 후속조치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노후화된 산단에 디지털(스마트)과 그린(친환경) 뉴딜을 융합해 최첨단·친환경 제조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전국 15개 산단에 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관들은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연대협력 선언서에 서명하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이후 컨퍼런스에서는 참여기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운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참여기관 및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산단의 데이터 수집?저장?분석?통합을 아우르는 디지털 허브기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특히 혁신데이터센터가 허브 역할을 하는 게 에너지·물류플랫폼, 통합관제센터 등의 연계에도 효율적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그간 우리 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는 핵심 생산집적지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4차 산업혁명과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산단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스마트그린산단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 요구에 대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