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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지난주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상한 이후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융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면서 “유래 없는 강달러 영향으로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변동성이 커졌고, 전 세계 금리인상과 시장불안에 따라 실물 경제의 둔화도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의 경제위기 진단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아직 기업, 금융기관에서 외화자금 조달 여건에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 건전성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순 대외금융자산이 7441억불(6월말 기준)에 달하고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8월말 기준 4364억불)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더해 지금의 높은 국가신용등급을 지속 유지하고, 내년 중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정부 노력을 지속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반복되는 만큼 우리 산업을 에너지 저소비 고효율 구조로 전환 할 필요가 있다. 정부도 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