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부영그룹에 '구 계성제지 부지' 개발계획 건의

2007년 공장 폐쇄 후 십수년간 방치된 상태
부지 소유권은 부영그룹, 랜드마크 개발 등 요청
  • 등록 2023-03-08 오후 3:58:33

    수정 2023-03-08 오후 3:58:33

오산시 오산동 637번지 일원 오산역 앞 방치된 구 계성제지 부지.(사진=오산시)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부영그룹에 구(舊) 계성제지 부지 개발계획을 건의했다.

8일 경기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시 오산동 637번지 일원, 오산역 앞에 위치한 구 계성제지 부지는 2007년 공장 폐쇄 이후 부영그룹으로 소유권이 이전된 뒤 아직까지 유휴부지로 방치된 상태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지난 6일 서울 부영그룹 본사를 찾아 오산시를 대표할 수 있는 건축물 건립을 비롯한 다양한 활용계획을 설명했다.

앞서 이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구 계성제지부지 개발’을 내건 바 있다.

현재 오산시는 해당 부지에 오산역 환승주차장과 연계한 도로를 연결하면 철로로 단절된 초평동에서 유입되는 차량 통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장기간 미개발 상태인 (구)계성제지 부지를 지리적 위치와 교통의 편리성을 고려해 오산시의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는 개발계획을 꼭 반영하여 주기를 바란다”며 “이에 필요한 행정절차에 대해 오산시에서는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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