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공장 가동률 15년래 최고…설비투자 잰걸음

  • 등록 2010-06-30 오후 6:55:50

    수정 2010-06-30 오후 6:55:50

[이데일리TV 손석우 기자] 앵커 :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소비와 투자도 플러스로 돌아섰고 특히 공장 가동률은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앵커 : 지난달 광공업 생산지수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 네. 지난 4월까지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컸었는데요. 지난달에는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다시 증가율이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2.6% 증가해 일곱달 연속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1.5% 증가해 열한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데일리가 전문가 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비 0.5%, 전년동월비 20.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앵커 : 지난 4월에는 소비와 투자 지수가 나란히 마이너스를 나타냈었는데요. 지난달에는 어땠습니까?

기자 : 소비와 투자 모두 다시 플러스로 반전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을 제외하고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1% 증가하며 석 달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설비투자도 전월비 3.9% 증가하며 한달만에 플러스로 반전했고 건설기성의 전월비 증감률도 4월 -7%에서 지난달에는 플러스 4%로 크게 반전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며 다섯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앵커 : 제조업체들의 공장가동률은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요?

기자 : 약 15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지난달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달보다 0.6%포인트 상승한 82.8%를 나타내 넉 달 연속 80%를 웃돌았습니다.

또 지난 1995년 6월 83.2%를 기록한 이후 14년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1995년은 반도체 호황이 절정에 달하던 시기였습니다. 현재 제조업체들의 공장이 풀가동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공장이 풀가동 상태라는 것은 우리 산업현장에 인플레이션 압력과 설비투자에 대한 증대 압력이 동시에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앞서 알아본 대로 설비투자가 한달 만에 플러스로 반전한 것도 이런 상황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국내 기계수주는 전년동월대비 56.7% 급증하며 4월 증가율을 2배 이상 웃돌았고 이 가운데 민간 제조업은 101.4% 폭증했습니다.

앞으로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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