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40선…기관 사자에 낙폭 만회

코스피 기관 사자에 2340선…낙폭 축소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내림세
철강·금속 업종 상승…포스코 ‘52주 신고가’
코스닥 개인 팔자에 하락세…650선
  • 등록 2017-09-04 오후 12:11:12

    수정 2017-09-04 오후 12:11:1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급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사자에 2340선을 회복,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51포인트(0.74%) 내린 2340.1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3122억원어치 내다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으나 기관이 2260억원의 순매수로 낙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외국인도 703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063억원), 국가·지자체(627억원), 사모펀드(302억원), 연기금(170억원) 등이 매수에 적극적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99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은행이 2%대 낙폭을 기록 중이며 건설업, 유통업, 의약품, 섬유·의복, 금융업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이어 증권, 전기·전자, 운송장비, 운수창고,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은 업종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네이버(035420)삼성물산(028260), SK(034730)가 2%대 낙폭으로 약세다. 이어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현대차(005380)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으며 SK텔레콤(017670)(-0.99%), SK하이닉스(000660)(-0.73%), 한국전력(015760)(-0.58%), LG화학(051910)(-0.54%), 삼성전자(005930)(-0.52%) 신한지주(055550)(-0.39%)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포스코(005490)는 0.43%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 외국계를 통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별로는 산업용 다이아몬드 가공업체 일진다이아(081000)가 16% 가까이 올라 연일 신고가를 다시 쓰고 있다. 차량용 연료탱크 제작업체인 일진복합소재에 대한 성장 기대가 일진다이아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어 동양네트웍스(030790)가 10%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며 유양디앤유(011690)(7.72%), 현대건설기계(267270)(5.56%), 신한(005450)(4.72%), 코라오홀딩스(900140)(4.10%), 락앤락(115390)(3.70%) 등이 상승세다. 반면 진원생명과학(011000)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13% 가까이 밀리고 있으며 에스씨엔지니어링, 동부제철(016380) 등이 5%대 낙폭으로 약세다. 이어 하이스틸(071090)(-4.98%), 한샘(009240)(-4.46%), CJ CGV(079160)(-4.04%)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58포인트(1.15%) 내린 654.4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04억원 순매도 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7억원, 12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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