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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7년 공공부문 일자리통계’를 보면 2017년 현재 정부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총 128만3000명으로 1년 전(127만6000명)에 비해 6000명 늘었다. 이 중 남성은 77만2000명(60.2%)으로 전년보다 7000명 줄었다. 반면 여성은 51만명(39.8%)으로 1만3000명 늘었다.
박진우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남성이 주를 이뤘던 50~60대 공무원들이 퇴직하면서 남성 공무원의 비중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공공부문 일자리는 크게 일반정부와 공기업 일자리로 나뉜다. 일반정부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회보장기금을 포함하고 공기업은 금융공기업과 비금융공기업으로 나누어 집계한다.
2017년 전체 공공부문 일자리는 241만1000개로 전년대비 4만6000개 늘었다. 2016년 2만9000개 늘어났던 것에 비하면 증가폭이 크다. 통계청은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로드맵 영향이 일부 있다”고 했다. 로드맵 이후 실제 채용까지는 걸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정책의 모든 효과가 반영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