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lobal@ 2020`은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이래 9년째를 맞는 행사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과 함께 참가기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국(11월 4~5일), 미국(12월 1~4일)행사가 온라인에서 개최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ICT 비즈니스 및 인공지능(AI) 산업`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기업인, 해외 구매자, 투자자, 일반 참가자 등 약 700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 등 국내 유망 ICT 기업 82개사(미국 48개사, 중국 34개사)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투자자로 페이스북, 아마존, 텐센트, 차이나텔레콤 등 글로벌 유명 ICT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총 533건의 수출상담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미국에서 개최된 7개국 10개팀의 창업기업이 경쟁하는 `International Pitch`에서는 앞서 열린 `K-Pitch` 2위 기업인 에이치투오호스피탈리티 팀이 디지털 접객산업 운영·관리 서비스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K-Pitch` 1위를 차지한 더블미 팀도 3위를 차지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번 ICT 혁신포럼 및 피칭대회에 참여한 기업들의 영상은 행사 종료 후에도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곽병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기반과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해외 수출·투자유치를 타개하기 위한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ICT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협력 기회가 확대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