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립중앙극장은 국립국악원, 국립무형유산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아문당),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공연예술 문화유산 보존·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전했다.
| 5개 기관장이 공연예술 아카이브 관계기관 업무협약서를 서면 교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영운 국립국악원장, 이종희 국립무형유산원장, 최원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 김철호 국립중앙극장장, 박종관 문예위 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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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기관은 당초 해오름극장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협약서를 서면 교환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4개 기관은 2018년 동일한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당시 업무협약의 결과물로 그해 11월 연극·무용·음악·국악·전통연희 등의 자료를 한 곳에 모은 공연예술 아카이브 네트워크 통합검색 서비스 ‘K-판’(K-PAAN)을 오픈했다.
올해 아문당이 새로 참여하게 되면서 5개 기관이 함께 업무협약을 다시 맺은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K-판’에서는 총 43만여 건의 자료 검색이 가능해졌다.
한편 5개 기관은 협약의 주요 내용인 △공연예술 아카이브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학술연구 등 협력 △아카이브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과 확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아카이브 운영을 위한 법 제도적 개선 노력 등을 공동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