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집값 상승률 0.1%..5개월째 둔화

서울 0.26%→0.04%..노원·은평·성북구 하락전환
대전 43개월만에 하락..대구 하락폭 확대
전국 전셋값 상승률도 3개월째 축소..경기도 하락전환
  • 등록 2022-02-15 오후 2:00:00

    수정 2022-02-15 오후 2:00: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월대비 줄어들면서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이 발표한 지난 1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0%로 전월(0.29%) 대비 또다시 상승폭이 반토막으로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33%에서 0.06%로, 서울은 0.26%에서 0.04%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서울은 정비사업 호재 있는 단지나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다. 특히 노원(-0.08%), 은평(-0.05%), 성북구(-0.04%) 등은 중저가 위주로 매물 적체되고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하락전환했다.

경기도(0.34%→0.05%)와 인천(0.49%→0.12%)도 상승폭이 둔화됐다. 글로벌 통화긴축 우려 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세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지방은 광주(0.38%)는 개발기대감 있거나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울산(0.11%)은 외곽지역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대전(-0.08%)은 매물 적체 등 영향으로 2018년 6월 이후 43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고, 대구는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0.22% 떨어지면서 전달(-0.10%)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셋값 상승률도 큰 폭 줄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셋값은 0.07%로 전월(0.25%) 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셋값은 지난해 11월 0.46%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 수도권(0.25%→0.01%) 및 서울(0.24%→0.04%), 지방(0.25%→0.12%)도 상승폭이 둔화했다.

교통 편리한 역세권이나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경기(-0.01%)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하며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고, 인천(0.02%)은 연수ㆍ서구 등에서 매물 적체 되며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은 광주(0.33%)는 정주여건 양호한 첨단지구 위주로, 충북(0.30%)은 교통환경 양호한 주요지역 위주로 상승세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대전(-0.21%)은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서·유성구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전환했다. 세종(-1.28%)은 거래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달(-1.37%)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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