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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린은 지난해 10월 리테일 사업부를 분리한다고 발표했다. 리테일 사업부는 미국 전역의 1600개 매장을 통해 윤활유와 엔진오일을 판매한다. 발보린에서 리테일 사업부를 제외하면 자동차 부품을 만다는 글로벌 제품부만 남게 되는데, 이곳에서 전체 매출의 60%가 나온다.
발보린은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리테일 사업부의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이 6억7500만~7억달러(8500억~880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EBITDA는 기업 인수합병(M&A)시 인수액을 책정하는 데 기초로 쓰인다.
아람코는 최근 폴란드 정유업체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중국 정유 및 석유화학 단지에도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아람코가 인수합병(M&A)과 투자에 활발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 높은 이익을 올리면서 자금 사정이 넉넉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달 초 아람코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이 395억달러(약 50조700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82% 늘었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기업공개(IPO) 이후 최대 이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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