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송철호 "모든 울산시민, 공정한 기회 갖게 시스템 바꿀 것"

"울산, 북방경제협력시대 중심기지 돼야" 당선 일성
  • 등록 2018-06-13 오후 11:44:33

    수정 2018-06-13 오후 11:44:33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자는 13일 “오늘 이후는 모든 울산시민이 공정한 기회를 갖도록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송 당선자는 이날 밤 당선소감문을 통해 “울산은 너무 오랫동안 특정세력에 의해 좌우됐다. 불공정과 반칙, 특권이 난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송철호의 당선은 울산시민 모두의 승리이다. 시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를 지지했든 상대후보를 지지했든 모두 울산시민”이라며 “이 순간부터 모든 것을 잊고 통합과 협치(協治)를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미증유(未曾有)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문이 활짝 열린 북방경제협력시대에 울산이 중심기지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등 울산의 기존 3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배가하는 동시에 4차산업 육성과 북방경제교류에도 선두주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당선자는 “새로운 울산을 만들겠다는 저의 약속을 지켜봐 달라”며 “시장 취임과 동시에 ‘시민신문고’를 개설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글을 끝맺었다.

한편 그는 1949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장관급인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을 지내고 현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다. 노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부산·울산·경남지역 인권변호사 3인방 중 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1992년 이후 울산에서만 8번 출마해 모두 낙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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