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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2015년 8월 1일부터 2016년 4월 1일, 2015년 8월 1일부터 2016년 8월 1일까지 연구를 진행해 두 편의 논문에 연구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기재했다.
정씨가 이름을 올린 논문은 “사물 인터넷 환경에서 CoAP 기반의 신뢰성 있는 이동성 관리 방법”, “사물 인터넷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oneM2M기반 ISO/IEEE 11073 DIM 전송 구조 설계 및 구현” 두 편이다.
정씨는 “제가 의학연구에 뜻이 있는 것을 알고 있는 교수님의 추천으로 프로젝트 초반에 직접 참여했다”고 자기기술서에 소개했다. 경북대 의대 편입을 염두에 두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정씨는 “석·박사 과정생들이 주축이다. 선배들에게 놀랄만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하고, 최신 논문도 번역하면서 연구실의 심부름꾼이 아닌 한 사람의 연구원으로서 당당히 연구에 참여했고, 결국 두 편의 논문에 연구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도 적었다. 학사로는 유일하게 연구에 참여했지만 논문 작성에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한 내용이다.
정 후보자는 자녀들의 편입 논란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청문회에서 해명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