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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은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던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1억원, 13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호실적 주요 요인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진단키트의 국내·외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수젠텍은 2분기에도 다수의 국내 정부기관 및 지자체에 신속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꾸준히 체결했다. 이외에도 유럽 및 아시아 등 해외 매출도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회사는 알레르기 전용 시약 및 기기를 자체적으로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중국 대형 진단 기업에 현재까지 알레르기 진단기기를 약 500대 납품하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필수 시약 판매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 알레르기 기기 및 시약을 공급하며 추가 성과를 견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갱년기, 배란 등 여성호르몬 진단 제품 3종은 별도 인증 없이도 유럽 전역에서 판매가 가능한 유럽 ‘CE CoC’ 인증을 획득하며 추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전망이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진단 분야 다각화도 진행해 올 하반기 무렵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