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제21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대상은 디지털 전환 혁신성이 우수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NH투자증권은 금융권에서 비즈니스 접목 및 활용이 어려웠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디지털 기술을 접목, ‘자본시장 플랫폼 플레이어’로 인정받았다. 특히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디지털 기술의 비즈니스 접목 확대 △‘스마트 워크’를 위한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화 △‘모바일퍼스트’를 통한 대고객 서비스 혁신 등 3대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 금융권 최초의 하이브리드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실제 지난해부터 회사 내·외부에 산재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적재하고, 이를 자유롭게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DAP, Data Analytics Platform)’을 구축해 전사 업무에 적극 활용 중이다.이 밖에도 산학, 핀테크 등 외부와의 유연한 협업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당사는 앞으로도 내·외부 역량을 결합하여 지속적으로 디지털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신기술 적용에 힘쓸 것”이라며 “ 디지털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