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루나' 발행 대표 집 찾아간 BJ 경찰 조사

16일 인터넷방송 BJ 성동경찰서 출석
권 대표 자택 찾아 초인종 누르고 달아나
  • 등록 2022-05-16 오전 11:48:46

    수정 2022-05-16 오전 11:48:46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가상화폐 폭락 사태로 루나·테라 발행사 대표의 주거지를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경찰 조사에 출석했다.

최근 폭락한 암호화폐 루나·테라 발행사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주거지에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는 아프리카TV 코인전문 BJ 챈서스가 16일 오전 서울 성동경찰서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16일 오전 9시 44분쯤 검은색 야구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검은 양복을 입은 BJ A씨는 서울 성동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고 짧게 말한 뒤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주거침입 혐의 적용을 어떻게 생각하나’, ‘피해자나 대표에게 할 말 없나’, ‘어떻게 알고 찾아갔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2일 권 대표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공용 현관에 무단으로 침입해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나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집에 있던 권 대표 배우자에게 “남편이 집에 있냐”고 물었으며, 권 대표의 배우자는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

테라폼랩스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를 발행했다. 루나는 지난달 한때 가상화폐 시가 총액 순위 10위권 내에 들 정도였지만, 지난 일주일 사이 97% 넘게 폭락했다. 세계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는 루나의 상장폐지를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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