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세권 오피스텔, 비싼 매매값 탓에 임대수익률 낮아

지하철역 300m이내 임대수익률 4.2%로 저조
  • 등록 2018-05-28 오전 11:10:30

    수정 2018-05-28 오후 2:09:59

지하철역과 거리별 임대수익률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하철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오피스텔보다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진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서비스 업체 직방은 올해 1~4월 서울에서 거래 신고된 오피스텔 총 2891실을 대상으로 매매값과 임대료 등 임대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하철역에서 700~1000m 이내 거리(직선거리)에 위치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5.1%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300~700m 이내 거리에 있는 오피스텔은 4.4%로 뒤를 이었다. 반면 초역세권으로 꼽히는 지하철역 300m 이내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4.2%로 가장 낮았다. 지하철역과 거리가 가까울수록 오피스텔 매매값은 급격히 높아지지만 임대료는 미미한 상승에 그치다 보니 임대수익률이 낮았다고 직방 측은 분석했다.

실제 이번 조사 대상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전용면적 1㎡당)은 300m 이내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73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0~700m 이내 690만원, 700~1000m 이내 567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지하철역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매매값은 낮아졌다.

평균 임대료(전용면적 1㎡당)는 300m 이내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33만원, 300~700m 이내 32만원, 700~1000m 이내 30만원 선으로 매매값 차이에 비해 임대료 차이가 미미했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의 임대료가 매매가격 상승 폭을 따라가지 못해 임대수익률이 낮아지는 추세”라며 “단순히 초역세권 등의 입지만 고려할 게 아니라 공실, 추가 유지 비용, 매매값 대비 임대수익률도 반드시 따져보고 투자에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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