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강화에 침체 지속..낙찰가율 80%대[경매브리핑]

지지옥션, 1월 첫째주 경매동향
1106건 중 407건 낙찰...낙찰가율 85.1%
  • 등록 2022-01-07 오후 6:01:52

    수정 2022-01-07 오후 6:01:5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올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 강화 등 대출 규제 영향으로 부동산 경매시장은 여전히 침체된 분위기다.

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1월 3일~7일)법원 경매는 총 1106건이 진행돼 이 중 407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5.1%, 총 낙찰가는 1132억원을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주 81.9%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80%대 낙찰가율을 나타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168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7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1.7%, 낙찰가율은 98.1%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는 1건이 경매에 부쳐졌다가 취하되면서 낙찰건이 없었다.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소재 아파트(사진. 전용 135㎡)로 45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3억1500만원)의 171.4%인 5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아파트는 총 16층 중 3층이며, 방 4개 욕실 2개의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의정부경전철역인 동오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동이 편리하다. 감정평가 시점이 2019년 4월로 감정가격이 현재 시세 보다 저렴해 저가매수를 노리는 수요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인천 강화군 삼산면 소재 토지(4만3782㎡)으로 감정가(88억1682만원)의 103.8%인 9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보문사에서 서측 인근에 위치한 토지로서 주변은 전원주택 단지와 농경지가 혼재돼 있다. 용도지역이 계획관리지역이고, 본건에 도로가 접해 있어 향후 개발행위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대상에 지목이 농지가 포함돼 있어 낙찰자는 법원에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제출해야 매각허가를 받을 수 있다. 낙찰될 당시 1명이 입찰에 참여 했으며 낙찰자는 농지취득이 가능한 농업법인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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