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4일 이 지역을 주거와 상업 기능을 집약한 고밀 개발로 자족 거점지로 조성해 역세권 및 도시 중심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서대문구는 올 2월 ‘공공주도 3080플러스 대도시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 국토부가 미근동 20-1 일대를 개발 후보지로 선정할 수 있도록 3월부터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 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개발이 어려운 곳에 공공이 부지를 확보하고 주도로 사업을 시행하되, 공공-민간 협업과 공동 시행 등을 통해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규제 완화 등으로 적합한 사업 구조를 마련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후보지 선정에 이어 주민설명회, 지구지정 제안, 주민 공람 공고, 지구지정 고시, 시공자 선정, 부지 확보, 복합사업계획 수립, 복합사업계획 승인, 착공, 입주 등의 절차로 이뤄진다.
서대문구는 각 단계마다 행정 관련 사항, 설명회 장소, 홍보 등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민설명회 역시 그 일환으로 추진된다. 향후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 2 이상, 토지 면적의 2분의 1 이상의 주민 동의로 구역이 지정되는 만큼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이해를 도와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설명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