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30대 운전자, 6번째 음주운전 적발

  • 등록 2019-01-22 오후 12:49:44

    수정 2019-01-22 오후 3:01:03

적발된 A씨의 차량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부산에서 30대 운전자가 6차례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38)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22분경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범일동 방향으로 자신의 아우디 차량을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예상 도주로인 범일시장 인근에 순찰차를 배치했다가 비상 깜빡이를 켜놓고 운행하는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계속 도주했고 경찰은 부전지구대와 동부경찰서 순찰차를 동원해 도주하는 차량 주위를 둘러싸 막은 뒤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수준인 0.175%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5차례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된 A씨의 차량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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