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증자되는 보통주는 1억1510만7913주이며, 1주당 발행가액은 6950원이다.
현대제뉴인은 이번 유상증자에 최소 1888억원에서 최대 2266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현대제뉴인의 출자 후 지분율은 최소 26.01%에서 최대 28.8%가 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측은 “공시일 현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현대중공업 기업집단에 포함된 현대제뉴인의 자회사로서, 본건 유상증자 납입일 이전 현대중공업 기업집단에 신규 편입될 예정이나 아직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