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신도시 활성화 방안 추진…"앵커시설 조기 유치"

허종식 인천시 부시장, 대책 발표
"기반시설 조기 설치·교통망 확충"
2023년 검단 주변 도로 8개 개통
  • 등록 2019-05-22 오후 1:40:47

    수정 2019-05-22 오후 1:40:47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검단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검단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앵커시설 조치 유치, 도로 개설 등을 추진한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2기 신도시인 검단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허 부시장은 “인천도시공사와 협의해 검단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3기 신도시 발표로 검단주민의 우려가 크다. 이를 불식시킬 수 있게 도시 경쟁력을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반시설 조치 설치 등 대정부 제도개선 건의 △광역교통·신규 교통시설 등 교통망 조기 확정 △앵커시설 조기 유치 △3기 신도시 영향 최소화 계획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부시장은 “검단 등 2기 신도시는 미분양 관리지역과 전매제한 기간 예외를 적용하고 신도시 건설계획에 반영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기반시설이 조기에 설치될 수 있게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단신도시 도로 공사를 조기에 착수해 8개 노선을 2023년까지 개통하고 도시철도 1개 노선은 2024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말했다.

또 “검단 주변 도로 4개 노선을 신규 건설하고 올해 서울5호선 노선 확정 가시화,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계양~강화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등을 위해 시의 행재정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부시장은 “올 상반기 인천지법 서부지원과 인천지검 서부지청 유치 조기 확정, 종합병원 등 앵커시설 집중 유치, 부품소재단지와 창업지원시설 도입 등을 통해 검단의 자족도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단은 3기 신도시보다 대규모이고 5년 먼저 공급하기 때문에 물량이 겹치지 않는다”며 “분양주택 위주인 검단신도시와 달리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 부천 대장은 임대주택 위주로 조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공항철도, 서울9호선 직결운행, 원당~태리 광역도로, 공항고속도로 연결 등을 조기에 추진해 3기 신도시의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검단신도시는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25필지가 매각돼 38% 수준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7개 단지가 분양돼 2021년 최초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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