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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7일자로 김훈 CTO겸 미국 법인장을 SK바이오사이언스 Global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대표로 승진 발령한다고 1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재용 사장 체제 아래 김 신임 대표가 글로벌 사업과 연구 개발 및 생산의 총책임을 맡는 전문화된 경영구조를 통해 성장 고도화를 지속하고 글로벌 공중 보건 수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 미국 법인 ‘SK바이오사이언스 USA’의 법인장으로 겸직 발령되기도 한 김 대표는 내년 초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백신 및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전략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김 대표는 30년간 백신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로 신규 제품의 연구·개발(R&D) 초기 단계부터 사업화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고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신을 넘어 바이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CDMO와 인수합병(M&A), 조인트벤처(JV) 설립 등을 추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백신·바이오 분야의 혁신적 글로벌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