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2일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첫 개최다. 심포지엄에서는 지역사회가 당면한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 인구위기 문제에 대해 살펴보고 지역통계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서울 중구 한은 본부.(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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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은 본점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형일 통계청장의 축사와 두 개 세션,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이 ‘인구위기의 지역경제 파급 영향과 정책 대응 방향’에 대해서 발표한다. 정민수 한은 조사국 지역경제부 차장은 ‘지역간 인구이동과 지역경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 이후엔 문윤상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과 차미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토론이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진우 통계청 조사관리국장이 ‘지역통계 여건변화 및 지역통계 작성 현황’, 김귀래 부산시청 디지털경제혁신실 사무관이 ‘데이터 기반 기업 지원정책 효과 분석’, 이영환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연구반 과장이 ‘지역 경제뉴스지수 개발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선 김웅 한은 부총재보가 사회를 맡고,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일자리사업평가센터장, 최슬기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 권태용 한은 대구경북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BOK 지역경제 심포지엄은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정부·지자체·학계·기업 등 각계각층이 모여 지역사회의 관심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한은은 내년부터는 지역을 순회하면서 개최할 예정이다.